여름 립을 새로 들이면서 쿨톤에게 어울린다는 라일락·모브·플럼 계열 세 개를 한꺼번에 써봤습니다. 보라 기운이 도는 색이라 쿨톤이라면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컬러들이었어요. 원래 쿨톤은 파란빛이 도는 언더톤이라 코랄이나 오렌지 계열보다 보라·핑크 계열이 얼굴빛을 더 화사하게 받쳐준다고 하는데, 실제로 발라보니 그 말이 어느 정도 맞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세 제품 다 색이 다르긴 해도 얼굴에 발랐을 때 붕 뜨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편이었습니다.
⚡ 3줄 요약
- 3CE 샤인 리플렉터 라일락 글레이즈 / 하트퍼센트 도트 온 무드 페이드 모브 / 포트레 퓨어 글라쎄 소프트 플럼 비교
- 발색은 3CE·하트퍼센트가 약 우세, 포트레는 다소 연함 / 지속력은 하트퍼센트>3CE>포트레 순
- 플럼핑은 3CE만 내세우는 특징, 하트퍼센트·포트레는 해당 없음
💜 세 가지 보라 계열, 톤이 조금씩 다릅니다

세 제품 모두 보라 기운이 도는 컬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3CE는 밝은 라일락, 하트퍼센트는 그레이시한 모브, 포트레는 짙은 플럼으로 미묘하게 결이 다릅니다. 같은 보라 계열이라도 하나는 밝고 맑게, 하나는 차분하고 뿌옇게, 하나는 진하고 무게감 있게 발색돼서 나란히 놓고 보니 색감 차이가 꽤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밝은 톤을 좋아하면 3CE, 차분한 톤을 좋아하면 하트퍼센트, 진한 톤을 좋아하면 포트레가 맞는 식으로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 발색·지속력,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3CE와 하트퍼센트는 발색이 비슷하게 좋았고, 포트레는 이보다 옅게 나왔습니다. 지속력은 하트퍼센트, 3CE, 포트레 순으로 길었는데, 셋 다 촉촉한 텍스처라 전반적으로 지속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습니다. 식사를 하거나 물을 마시고 나면 세 제품 다 색이 금방 옅어지는 느낌이라 수시로 덧발라야 하는 타입에 가까웠습니다.
🖌️ 텍스처와 바르는 방식

촉촉함은 셋 다 비슷한 수준이었고, 포트레만 살짝 끈적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바르는 방식도 다른데, 3CE는 틴트 팁 없이 립스틱처럼 바로 바르는 타입이고 하트퍼센트·포트레는 팁으로 바르는 글로시 틴트·글로스 타입입니다. 팁으로 바르는 두 제품은 양 조절이 좀 더 세밀하게 되는 편이었고, 3CE는 스틱형이라 빠르게 바르기엔 오히려 더 편했습니다.
✨ 플럼핑 효과는 3CE에만 있습니다
3CE 샤인 리플렉터는 볼륨·플럼핑을 제품 콘셉트로 내세우는 반면, 하트퍼센트와 포트레는 이런 특징이 따로 없었습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품 자체가 내세우는 마케팅 포인트이고 실제 볼륨감 체감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서, 플럼핑 효과 자체를 과신하기보다는 참고 정도로만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입술 볼륨감을 원한다면 3CE 쪽이 확실한 차별점이 있습니다.
💬 트렌디디 코멘트
세 제품 다 쿨톤에게 무난히 어울리는 보라 계열이니, 우선순위에 맞춰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발색·지속력은 하트퍼센트, 볼륨감은 3CE, 투명한 광택감은 포트레가 강점입니다. 올리브영·쿠팡 등에서 구매 가능하니 구매처별 가격이나 재고·할인 여부도 함께 미리 확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평소 데일리로 가볍게 쓰고 싶다면 포트레, 발색과 지속력을 다 챙기고 싶다면 하트퍼센트, 볼륨감까지 원한다면 3CE를 골라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다만 제 입술 기준 후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