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럭스토어에서 잔뜩 사 왔는데, 다시 사고 싶은 건 따로 있었어요!

지난 봄에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이것저것 꽤 많이 사 왔어요.

매장에서는 다 좋아 보였는데, 집에 와서 하나씩 써보니 확실히 갈리더라고요.

“이건 또 사야겠다” 싶은 제품도 있었고,
“괜찮긴 한데 더 비교해봐야겠다” 싶은 제품도 있었고요.

이번 글에서는 다시 사고 싶은 제품 위주로 간단하게 정리해볼게요. 자세한 후기는 제품별로 따로 이어서 써보려고 합니다.


🛍️ 제가 실제로 사 온 제품들

현재까지 직접 써본 건 아넷사 선파우더, 스킨아쿠아 선크림, 멜라노CC, 이하다 약용밤, 페어 아크네 크림, 스마일 안약, 액체 반창고예요.

아직 안 뜯은 제품은 억지로 평가하지 않고, 충분히 써본 뒤 후기 남기려고 해요.


일본 가면 다시 사고 싶은 제품

1. 아넷사 퍼펙트 UV 브러시 온 파우더 ✨

이건 써보자마자 “역시 아넷사” 싶었어요.

입자가 곱고 피부에 텁텁하게 뜨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보송해져요. 얼굴이 하얗게 뜨기보다 은은하게 뽀얘지는 느낌이라 수정화장용으로 좋았습니다.

브러시도 꽤 괜찮아서 외출 중에 슥슥 덧바르기 편했고요.

작년에는 일본 드럭스토어에서도 품절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물량이 조금 안정된 느낌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쉽게 구하기 어렵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일본에서 다시 사고 싶은 제품입니다.

한 줄 평: 비싸지만 수정화장용으로 만족도가 높은 선파우더.


2. 스킨아쿠아 톤업 UV 에센스 라벤더 💜

써보고 나서 왜 이름에 ‘아쿠아’가 들어가는지 알겠더라고요.

선크림인데 촉촉하고 피부에 편안하게 발려요. 라벤더 색상도 얼굴을 하얗게 띄우기보다 노란 기를 자연스럽게 눌러줘서 화사해 보였습니다.

용량도 80g으로 넉넉하고 가격도 부담이 적어요. 드럭스토어에서는 정가보다 더 저렴하게 사서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로토제약 제품이라는 점도 신뢰가 갔어요. 일본에서 안약과 일반의약품으로 오래 알려진 회사라, 기능성 제품을 오래 만들어온 노하우가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한 줄 평: 촉촉함, 자연스러운 톤업, 가격까지 만족스러운 가성비 선크림.


3. 멜라노CC 프리미엄 미용액 (에센스) 🍋

비타민C는 보관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어서, 필요한 만큼 한 방울씩 나오는 튜브 구조가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멜라노CC만 단독으로 쓴 건 아니고, 먹는 비타민C와 이하다 미백 약용밤도 함께 사용했어요.

그래서 어느 하나의 단독 효과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함께 사용하는 동안 기미와 잡티가 전보다 옅어지는 느낌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드라마틱하게 없어지진 않았지만, 비슷한 국내 제품보다 가격 부담이 적어서 다시 사고 싶어요.

한 줄 평: 기미를 지워주는 마법 제품은 아니지만, 가격과 사용 편의성이 만족스러운 비타민C 미용액.


4. 이하다 약용 클리어 밤 🌿

사용감(먼지) 주의…😅

촉촉하고 피부가 편안해지는 느낌이 좋았어요.

얇은 보습막을 씌운 것처럼 건조함을 잡아주고, 피부가 예민할 때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저는 멜라노CC와 함께 사용했고, 그동안 기미와 잡티가 옅어지는 변화를 느꼈어요.

피부과 시술 후처럼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할 때 쓰기 좋았지만, 시술 직후에는 병원 안내를 먼저 따르는 게 안전합니다.

한 줄 평: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 촉촉한 보호막을 더해주는 듯했던 약용밤.


괜찮았지만 더 비교해보고 싶은 제품

스마일 40EX 골드 안약 👀

성분을 꼼꼼히 비교해서 고른 제품은 아니고, 가격과 패키지를 보고 가성비가 좋아 보여서 샀어요.

직접 써보니 제가 써본 한국 안약보다 만족스러웠지만, 일본 안약 종류가 워낙 많아서 더 잘 맞는 제품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청량감, 건조감, 알레르기용인지까지 비교해서 고르고 싶습니다.


사카무케아 (액체 반창고) 🩹

작게 갈라진 부위나 물에 자주 닿는 손가락 상처에 편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도 액체 반창고를 판매한다는 걸 알고 나니, 굳이 일본에서 사 와야 하는지는 비교해봐야겠더라고요.

다음에는 가격, 건조 속도, 따가움, 지속력까지 한일 제품을 직접 비교해볼 생각입니다.


효과가 트러블마다 달랐던 제품

페어 아크네 크림

한국 여드름 제품이 잘 안 들어서 일본에서 사 왔어요.

어떤 뾰루지는 비교적 빨리 가라앉았지만, 어떤 부위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습니다.

모든 트러블에 다 잘 듣는 제품이라기보다, 종류에 따라 반응이 달랐던 제품에 가까웠어요.

현재 멘소래담 아크네스도 사용 중이라, 충분히 써본 뒤 두 제품을 따로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재구매 리스트 ✅

  • 아넷사 퍼펙트 UV 브러시 온 파우더
  • 스킨아쿠아 톤업 UV 에센스
  • 멜라노CC 프리미엄 미용액
  • 이하다 약용 클리어 밤

안약과 액체 반창고는 괜찮았지만, 다음에는 다른 제품이나 국내 제품과 비교해보고 싶어요.

아직 안 뜯은 제품은 실제로 써본 뒤 하나씩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일본에서 사 왔다고 다 성공템은 아니었지만, 다시 사고 싶은 제품은 확실히 남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