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 때마다 환전 카드를 뭘 쓸지 고민되시죠. 저는 트래블월렛을 직접 쓰고 있는데, 이번엔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체크)와 신한카드 SOL트래블(체크)도 같이 조사해서 비교해봤습니다. 셋 다 환전수수료가 좋다는 평이 많아서 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졌거든요. 카드 하나만 보고 정하기보다는 계좌 조건, 지원 통화, ATM 출금 방식까지 같이 따져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해봤습니다.
⚡ 3줄 요약
- 트래블월렛(직접 사용): 은행 계좌 제약 없음, 달러·유로·엔화 환전수수료 없음, 46개 통화 지원
- 하나 트래블로그·신한 SOL트래블(조사 기반): 각각 하나·신한 계열 계좌가 있어야 함
- 환전수수료는 셋 다 좋은 편이지만, 계좌 연동 조건과 지원 통화 수, ATM 출금 방식에서 차이가 큼
💳 트래블월렛 — 제가 직접 쓰는 카드
트래블월렛의 가장 큰 장점은 계좌 제약이 없다는 점입니다. 어떤 은행 계좌든 연동해서 자동충전할 수 있어서, 새로 계좌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달러·유로·엔화는 환전수수료가 없고, 그 외 통화는 0.5~2.5% 수수료가 붙습니다. 지원 통화는 46개로 폭넓은 편입니다. ATM 출금은 월 2,000달러 이하·제휴 ATM 이용 시 무료입니다. 다만 재환전 시에는 0.5~1% 수수료가 붙는다는 점은 참고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여행 동행자를 모집하거나 정산을 나누는 N빵 결제 기능도 있어서, 친구랑 같이 여행 갈 때 정산이 편했습니다.
자세한 이용 조건은 트래블월렛 공식 안내 확인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 역 안에서 급하게 엔화를 인출했던 경험
일본 여행 중 열차표를 잘못 구매해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표를 다시 처리하려면 부족한 금액을 현금으로 추가 지불해야 한다고 했는데, 당시 가지고 있던 엔화가 충분하지 않아 조금 당황했어요.
다행히 역무원이 역사 안에 설치된 세븐뱅크 ATM을 알려주며, 그곳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된다고 안내해줬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는 외국인 여행객이 적지 않은지, 설명도 꽤 익숙해 보였어요.
바로 세븐뱅크 ATM으로 이동해 트래블월렛 카드로 필요한 만큼 엔화를 인출했습니다. 제가 이용했을 때는 별도의 출금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았고, 현금을 바로 받을 수 있어 표 문제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일본은 카드 결제가 많이 보편화됐지만, 교통비 정산이나 소규모 매장 이용처럼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현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현금을 환전해 들고 다니지 않더라도, 현지 ATM에서 엔화를 인출할 수 있는 여행 카드를 준비해두면 비상시에 꽤 유용합니다.
다만 ATM 출금 한도와 수수료 면제 조건은 카드사 정책, 이용 금액, ATM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출을 승인하기 전 ATM 화면에 표시되는 수수료를 확인하고, 출국 전 최신 이용 조건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체크)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하나머니 앱에서 외화 하나머니로 충전하면 10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연동 가능한 계좌가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저축은행 등 하나 계열로 한정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대신 지원 통화는 58개국으로 트래블월렛보다 더 다양한 편입니다. ATM 출금은 해외에서만 가능하고 국내에서는 인출이 안 되며, 한도는 1일 6,000달러·월 10,000달러입니다. 재환전 수수료는 1% 정도 붙는다고 확인했습니다.
정확한 조건은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공식 안내 확인하기에서 확인해보세요.
🏦 신한카드 SOL트래블(체크)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30종 통화로 환전수수료 없이 현지 결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신한은행의 ‘SOL트래블 외화예금’ 계좌가 있어야 쓸 수 있어서, 이 역시 계좌 제약이 있는 편입니다. 해외 ATM에서는 Master·Cirrus 로고가 있는 기기 기준으로 건당 3달러 수수료가 면제되지만, 현지 ATM 운영사가 부과하는 수수료는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환전 수수료는 0.5% 수준으로 확인됩니다. 참고로 일본 여행 전용으로 나온 SOL트래블J 버전도 있습니다.
최신 조건은 신한카드 SOL트래블 공식 안내 확인하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한눈에 비교
| 구분 | 트래블월렛 | 하나 트래블로그(체크) | 신한 SOL트래블(체크) |
|---|---|---|---|
| 연동 계좌 | 제약 없음 | 하나 계열만 | 신한 SOL트래블 외화예금 필요 |
| 환전수수료 | 달러·유로·엔화 무료 | 100% 우대 | 30종 통화 무료 |
| 지원 통화 | 46개 | 58개국 | 30종 |
| 재환전 수수료 | 0.5~1% | 1% | 0.5% |
| ATM 출금 | 월 2,000달러↓·제휴ATM 무료 | 해외에서만, 1일 6,000달러 한도 | 건당 3달러 면제(현지수수료 별도) |
✅ 카드 발급 전 체크포인트

카드를 처음 만드신다면 발급 전에 확인해두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미 쓰고 있는 주거래 은행이 하나나 신한이면 계좌 연동이 수월하니 그쪽부터 알아보는 게 낫고, 반대로 은행 계좌를 새로 만들기 번거롭다면 트래블월렛처럼 계좌 제약이 없는 쪽이 편합니다. 자주 가는 여행지의 통화가 지원되는지도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 트렌디디 코멘트
아직 계좌를 안 만들어놓은 은행이 있거나 여러 은행 계좌를 이미 쓰고 있다면 트래블월렛이 시작하기 편했습니다. 하나·신한 계좌를 이미 주거래로 쓰고 계신다면 트래블로그나 SOL트래블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지원 통화 수를 중요하게 보신다면 하나 트래블로그가 58개국으로 가장 넓고, 재환전 수수료까지 아끼고 싶다면 신한 SOL트래블이 0.5%로 가장 낮았습니다. 다만 하나·신한 두 카드는 직접 써보지 않아 조사한 내용 기준이니, 발급 전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조건을 한 번 더 확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