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3박 4일 자유여행 코스를 찾다 보면 명소만 빽빽하게 넣은 일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포르투는 목적지 사이를 걷는 시간까지 여행이 되는 도시였어요. 저희는 2024년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포르투에 머물며 렐루서점과 클레리구스, 동루이스 1세 다리 같은 도심 명소를 둘러봤고, 하루는 코스타노바와 아베이루에 다녀왔습니다.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 중간중간 숙소에서 쉬었고, 문이 닫혀 헛걸음한 곳도 있었어요. 그럼에도 실제로 다녀온 순서와 식사 장소, 예약할 곳, 현재 확인해야 할 정보를 한 글에 함께 정리했습니다. 아베이루·코스타노바의 세부 후기는 별도 글로 풀 예정이지만, 3박 4일 전체 동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동일정에는 포함했어요.
⚡ 3줄 요약
- 1일차는 리스본에서 이동한 뒤 포르투 시내를 가볍게 걷고, 2일차는 도우루강과 렐루서점을 중심으로 봤어요.
- 3일차는 코스타노바·아베이루 당일치기 후 볼량시장에서 저녁을 먹었고, 4일차는 클레리구스와 모후정원을 둘러봤어요.
- 렐루서점 시간 지정 티켓, 클레리구스 계단, 피시나 다스 마레스의 계절 운영 여부는 출발 전에 꼭 확인하세요.
1일차: 리스본에서 포르투, 피시나 다스 마레스 실패 후 야경 산책
저희가 실제로 이용한 열차는 리스본 산타 아폴로니아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포르투 캄파냐역에 오전 11시 58분 도착하는 일정이었어요. 2024년 탑승 기록이므로 지금도 같은 시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포르투갈 철도 CP에서 여행 날짜를 넣어 현재 시각과 요금을 확인해야 해요.
🚆 리스본→포르투 이동 정보
· 실제 소요시간: 2024년 방문 당시 2시간 58분(09:00~11:58)
· 예약 방법: CP 공식 시간표에서 날짜·구간을 검색해 예매
· 필요 절차: Alfa Pendular와 Intercidades는 좌석 예약이 필요
· 도착역: 포르투 캄파냐역. 숙소 위치에 따라 시내 열차·메트로·택시로 환승
도착 후에는 포르투 시청과 가까운 아파트에 먼저 체크인했어요. 주요 역과 아주 가깝지는 않았지만 캐리어를 들고 이동할 때는 우버를 타고, 관광할 때는 걸어 다닐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코지한 인테리어에 침구와 욕실, 전반적인 청소 상태가 양호했고 엘리베이터가 있어 짐을 옮기기도 편했어요.
무엇보다 세탁·건조 일체형 기계가 있어 일정 중간에 빨래를 해결한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올인원 캡슐세제를 챙겨갔는데, 장기 유럽여행에서 세탁 가능한 숙소를 잡는다면 부피도 작고 계량할 필요도 없어 꽤 실용적인 준비물이었어요.
체크인 뒤 피시나 다스 마레스까지 갔지만 문이 닫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일부러 찾아간 곳이라 너무 허무해서 포르투로 돌아와 Amorino Gelato – Porto Clérigos에서 젤라또부터 먹었어요. 저는 수영을 못해서 속으로는 조금 안도했지만, 바닷물과 건축이 어우러진 공간을 보니 실제로 운영 중이었다면 수영하는 경험 자체는 꽤 특별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피시나 다스 마레스 기본 정보
· 운영기간: 계절 운영 시설로, 2026년 여름 개장 여부와 운영일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
· 입장료: 시즌·연령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일 기준 요금 확인
· 위치: 레사 다 팔메이라 해안, 포르투 도심에서 메트로·버스 또는 차량 이동
· 배경·특징: 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해수 수영장으로 바위와 대서양 해안선을 건축에 끌어들인 공간
· 공식 확인: Matosinhos Sport 피시나 다스 마레스
포르투로 돌아온 뒤에는 상벤투역을 둘러봤어요. 현장에서는 기대보다 감흥이 크지 않았는데, 여행 사진을 다시 보니 일반 기차역과는 확실히 다른 공간이더라고요. 푸른 타일 그림이 역사책의 한 장면처럼 벽을 채우고 있어 사진으로 볼수록 더 독특하고 아름다웠습니다.
📍 상벤투역 기본 정보
· 운영시간: Visit Porto 안내 기준 매일 06:30~01:00
· 입장료: 역 중앙홀 관람 무료
· 위치: Praça de Almeida Garrett, 포르투 역사 지구 중심
· 배경·역사: 조르즈 콜라수가 제작한 약 2만 장의 아줄레주가 포르투갈의 역사·생활상과 교통의 발전을 보여줌
· 예상 관람시간: 약 20분
· 공식 확인: Visit Porto 상벤투역
이어 동루이스 1세 다리까지 걸었습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저는 아래를 내려다볼 때마다 아찔해서 친구에게 계속 무섭다고 했어요. 그래도 발밑 대신 멀리 보며 걸으니 조금 나았고, 옆으로 메트로가 지나가는 모습과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포르투 풍경은 무서움과 별개로 멋졌습니다.
📍 동루이스 1세 다리 기본 정보
· 보행 이용: 별도 입장권 없이 상·하판 보행 가능. 공사나 안전 통제가 있는 날은 현장 안내 우선
· 입장료: 무료
· 위치: 도우루강을 사이에 둔 포르투와 빌라노바드가이아 연결. 상판은 세라 두 필라르·모후정원 방면, 하판은 리베이라·가이아 강변 방면
· 교통: 상판은 트램이 아니라 포르투 메트로 D선과 보행자가 이용
· 배경·역사: 테오필 세이리그가 설계한 2층 금속 아치교로 1881~1886년에 건설
· 공식 확인: Infraestruturas de Portugal 동루이스 1세 다리, Metro do Porto
첫날 저녁은 Tapabento S. Bento에서 먹었습니다. 장거리 이동과 피시나 다스 마레스 헛걸음까지 있었던 날이라, 첫날은 명소를 더 욕심내기보다 저녁 식사로 마무리한 구성이 체력상 잘 맞았어요.
2일차: 동루이스 다리·도우루강 보트투어·렐루서점
둘째 날은 다시 동루이스 1세 다리를 건너 보트투어를 하러 갔어요. 저희는 모후정원이나 보트 선착장으로 갈 때 상판을 이용하고, 반대편에서 돌아올 때는 하판으로 걸었습니다. 같은 다리인데도 높이와 강변과의 거리가 달라 풍경의 인상이 꽤 달랐어요.
도우루강 보트투어는 강변의 예쁜 건물과 여러 다리를 물 위에서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강바람이 시원했고, 걸어서 보던 포르투를 다른 높이에서 천천히 바라보는 시간이 좋았어요. 다만 친구가 예약을 맡아 업체명과 상품명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므로 특정 가격이나 소요시간을 추측해 적지는 않겠습니다.
🛥️ 도우루강 보트투어 예약 체크
· 대표 형태: 리베이라 또는 가이아 강변에서 출발하는 ‘브리지 크루즈’ 계열 상품
· 가격·시간: 업체와 코스에 따라 다르므로 예약 페이지에서 현재 정보 확인
· 비교 항목: 정확한 승선장, 실제 운항시간, 지나는 다리 수, 우천·강풍 취소 규정
· 준비물: 강바람에 대비한 얇은 겉옷, 햇빛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와 선크림
· 참고: Visit Porto 강변·보트 안내
보트투어 뒤에는 비토리아 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도우루강과 포르투의 지붕, 동루이스 1세 다리와 가이아 강변까지 한눈에 이어지는 무료 전망 포인트라 이동 중 잠시 들르기 좋습니다.
📍 비토리아 전망대 기본 정보
· 이용시간·가격: 야외 전망 공간은 무료. 인접 교회 내부 운영시간과는 별개
· 위치: Rua de S. Bento da Vitória 2
· 전망: 세 대성당과 주교궁에서 동루이스 1세 다리, 가이아 강변까지 조망
· 예상 체류시간: 약 15분
· 공식 확인: Visit Porto 비토리아 전망대
다음은 카르무 성당과 프라사 드 고메스 테이셰이라를 지나 Cantina 32에서 점심을 먹는 순서였어요. 카르무 성당은 측면을 가득 채운 푸른 타일 벽이 눈에 띄어, 실내 관람 여부와 상관없이 주변을 걷다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 카르무 성당 기본 정보

· 운영시간: Visit Porto 안내 기준 매일 09:30~18:00
· 입장료: 관람 범위와 티켓 정책이 바뀔 수 있어 현장·공식 안내 확인
· 위치: Rua do Carmo, 렐루서점·클레리구스 도보권
· 배경·역사: 18세기 후반에 세워진 로코코 양식 건축이며, 측면 아줄레주는 1912년 실베스트르 실베스트리의 도안을 바탕으로 제작
점심 뒤 렐루서점 예약시간을 기다리며 근처 Amorino Gelato에 또 들렀어요. 더운 날 이동하다 젤라또를 먹으며 쉬기 좋았고, 서점과 가까워 대기시간을 보내기에도 편했습니다.
렐루서점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고 줄도 오래 기다렸습니다. 문을 통과하면 중앙계단과 짙은 목재 장식, 높게 이어지는 책장이 중세 판타지물의 한 장면처럼 펼쳐져 좀처럼 보기 어려운 광경이었어요. 다만 방문객이 많아 중앙계단에서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단독 인생사진을 건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책 표지들도 우리나라에서 보던 것과 다른 느낌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줄레주 타일을 엽서처럼 구성한 예쁜 책을 살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저를 보던 여행객이 꼭 사라고 추천해 줘 결국 기념품으로 가져왔습니다. 해리포터 전용 매대도 있었지만, 렐루서점이 해리포터의 공식 모티브였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므로 ‘판타지 분위기로 유명한 서점’ 정도로 표현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렐루서점 기본 정보
· 운영시간: 공식 안내 기준 매일 09:00~19:30
· 입장료/방식: 시간 지정 티켓을 구매하며 티켓 금액은 책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방식. 종류·가격은 예매 시 확인
· 예약 방법: 렐루서점 공식 사이트에서 날짜와 시간 선택
· 위치: Rua das Carmelitas 144
· 촬영 팁: 중앙계단 단독사진이 목적이라면 혼잡시간을 피하고 통행을 막지 않도록 짧게 촬영
마지막은 리베이라 광장과 강변이었습니다. 물가에 가까워질수록 건물의 색과 사람들의 움직임, 도우루강이 한 장면 안에 들어왔어요. 저녁은 Ribeira Square에서 먹었고, 하루 종일 언덕과 계단을 오간 뒤 강변에서 일정을 끝내니 동선도 자연스러웠습니다.
📍 리베이라 기본 정보
· 이용시간·가격: 광장과 강변 산책은 상시 가능하며 무료
· 위치: 포르투 역사 지구의 도우루강 북쪽 강변, 동루이스 1세 다리 하판과 연결
· 특징: 포르투 역사 지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포함되며, 리베이라는 강변 산책·식사·보트 승선의 중심 구역
· 참고: 식당은 강변 전망만 보지 말고 최신 메뉴·가격·후기를 함께 확인
3일차: 코스타노바·아베이루 당일치기 후 볼량시장
셋째 날은 포르투 시내가 아니라 코스타노바와 아베이루에 다녀왔어요. 포르투 3박 4일 안에 소도시를 넣는다면 하루 전체를 비우는 편이 좋습니다. 포르투와 아베이루는 CP 도시철도로 연결되지만, 코스타노바까지는 현지 버스 등 추가 이동이 필요해요.
🚆 포르투→아베이루·코스타노바 이동 정보
· 포르투→아베이루: 열차로 1시간 남짓, 날짜별 시간은 CP Aveiro 노선표 확인
· 아베이루→코스타노바: 버스 이동이 필요하며 노선·배차는 Aveiro Bus에서 방문일 기준 확인
· 준비물: 왕복 교통시간을 고려한 물, 보조배터리, 해안 바람에 대비한 겉옷
· 주의: 저희가 탔던 정확한 버스 번호는 기억나지 않아 현재 정보로 추정하지 않음
📍 코스타노바 기본 정보
· 이용시간·가격: 마을과 해변 산책은 무료
· 위치: 아베이루 라군과 대서양 사이의 해안 마을
· 배경·특징: 줄무늬 ‘팔례이루스’는 원래 어구와 소금을 보관하던 창고였고 이후 휴가용 주택으로 바뀜
· 공식 참고: Centro de Portugal 코스타노바
📍 아베이루 기본 정보
· 이용방법: 운하 주변은 자유롭게 걸을 수 있고, 몰리세이루 보트는 업체별로 별도 예약·결제
· 위치: 포르투 남쪽의 라군 도시
· 특징: 리아 드 아베이루의 운하, 몰리세이루 배, 아르누보 건축으로 알려짐
· 공식 참고: Centro de Portugal 아베이루
포르투로 돌아온 뒤에는 볼량시장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래된 시장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내부가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고, 한 끼에 여러 포르투갈 음식을 조금씩 맛보기 좋았어요.
저희는 포르투갈식 비프 타르타르와 모둠 치즈, 파니니, 펜네 파스타, 그린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원래 육회를 좋아해서인지 타르타르가 가장 맛있었고 포르투갈에 다시 간다면 또 먹고 싶어요. 파니니도 맛있는 편이었고 파스타는 무난했습니다. 치즈는 종류에 따라 맛있게 먹은 것도, 제 입맛에 맞지 않은 것도 있었어요.
📍 볼량시장 기본 정보
· 시장 운영시간: 월~금 08:00~20:00, 토요일 08:00~18:00
· 식당 운영시간: 월~토 08:00~24:00
· 휴무: 일요일·공휴일
· 입장료: 시장 입장 무료, 음식과 상품은 개별 결제
· 위치: Rua Formosa 322, Bolhão 메트로역 인근
· 공식 확인: 볼량시장 FAQ
4일차: 클레리구스·모후정원·플로레스거리, 쉬엄쉬엄 마무리

마지막 날은 클레리구스 교회와 박물관 내부를 본 뒤 탑까지 올라갔습니다. 사전 정보 없이 갔는데 피카소 도자 작품을 볼 수 있어 의외의 즐거움이었어요. 제가 방문한 2024년 9월에는 ‘Picasso e a Cerâmica’ 기획전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며, 현재 상설 전시라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탑에 올랐을 때 도우루강 쪽은 안개 때문에 전망이 또렷하지 않았지만 반대편 시내는 꽤 멀리까지 보였어요. 고소공포증이 있어 걱정했는데 전망 공간의 벽이 비교적 높게 느껴져 다른 전망대보다 덜 무서웠습니다. 다만 정상까지 225계단이어서 물과 편한 신발은 꼭 필요해요.
📍 클레리구스 교회·박물관·탑 기본 정보
· 운영시간: 기본적으로 매일 09:00~19:00, 마지막 입장은 종료 30분 전
· 입장료: 탑+박물관 일반 €10, 학생 €7, 10세 이하 무료(2026년 7월 확인 기준)
· 규모: 탑 높이 75m, 정상까지 225계단
· 위치: Rua de São Filipe de Nery, 렐루서점 도보권
· 주의: 계절별 야간 운영과 특별전은 별도 확인
· 공식 확인: 클레리구스 공식 티켓 안내
그다음은 동루이스 1세 다리 상판을 건너 모후정원으로 갔어요. 다리 아래를 보면 여전히 아찔했지만 멀리 보며 걸었고, 정원 쪽에 도착하니 힘들게 건넌 보람이 있었습니다.
모후정원은 이번 포르투 여행에서 유난히 좋았던 장소 중 하나예요. 정해진 전망대에 서서 사진만 찍는 곳이라기보다, 마음에 드는 공간을 골라 아무 데나 앉아 한동안 풍경을 바라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잔디에 자리를 잡고 쉬고 있으면 도우루강과 동루이스 1세 다리,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포르투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한눈에 들어왔어요.
그 풍경 위로 들려오던 버스킹 공연도 포르투의 낭만을 더해줬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노을빛이 강과 도시 위로 천천히 번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이 정말 좋았어요. 어디를 더 가야 한다는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곳이라, 다음에 포르투를 다시 찾더라도 모후정원에는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 모후정원 기본 정보
· 입장료: 공원 산책 무료
· 위치: 빌라노바드가이아, 동루이스 1세 다리 상판과 Jardim do Morro 메트로역 인근
· 특징: 도우루강과 포르투·가이아 역사 지구를 함께 바라보기 좋은 야외 전망 공간
· 추천 시간: 노을 무렵. 버스킹과 일몰을 여유롭게 즐기려면 앉을 시간을 충분히 남겨두기
· 준비 팁: 그늘이 부족한 시간대에는 물·모자를 챙기고, 일몰 무렵에는 혼잡을 고려해 조금 일찍 도착
점심은 여행 중 마음에 들어 두 번째로 찾은 Cantina 32에서 먹었습니다. 저희는 채소를 좋아하는데 이곳의 양배추 요리가 특히 맛있고 양도 넉넉했어요. 이후 플로레스거리를 산책하고 숙소로 돌아가 한동안 쉬었습니다.
📍 플로레스거리 기본 정보
· 이용시간·가격: 거리 산책은 상시 가능하며 무료
· 위치: 상벤투역에서 리베이라 방향으로 이어지는 포르투 역사 지구
· 배경·역사: 1521년 개설된 거리로 17~19세기 민간 건축과 미제리코르디아 교회의 바로크 파사드를 볼 수 있음
· 예상 체류시간: 카페·상점 이용 없이 산책만 하면 약 30분
· 공식 확인: Visit Porto 플로레스거리
저녁 전에는 볼량시장 주변을 다시 걸었고 마지막 식사는 La Ricotta에서 했어요.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는데 기대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포르투 맛집은 메뉴와 분위기까지 더 자세히 나눌 이야기가 많아 별도 글에서 정리할 예정이에요.
포르투 3박 4일 준비 체크리스트와 트렌디디 생각
포르투에서는 목적지 자체만큼 그 사이를 걷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리스본보다 건물과 길이 조금 더 신식이고 정돈된 느낌을 받았고, 역에서 먼 숙소도 예쁜 거리를 걸어 다니는 동안에는 크게 지루하지 않았어요. 도우루강, 철교, 언덕 위의 건물이 함께 보이는 풍경은 포르투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반면 일정의 실용성은 예약과 체력 배분에서 갈립니다. 렐루서점은 시간 지정 티켓과 대기시간을 함께 계산해야 하고, 클레리구스는 225계단, 동루이스 1세 다리 상판은 높이에 대한 부담이 있어요. 소도시 당일치기를 포함했다면 포르투 시내 명소를 더 추가하기보다 숙소 휴식을 넣는 편이 저희에게는 합리적이었습니다.
가기 전에는 아래 항목을 실제 정보로 확인하세요.
- CP에서 리스본→포르투 열차 시간·요금·좌석을 확인하고 미리 예약하기
- 렐루서점 시간 지정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 대기시간까지 일정에 넣기
- 피시나 다스 마레스의 방문일 운영 여부와 입장료를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기
- 클레리구스의 225계단에 대비해 편한 신발과 물 준비하기
- 도우루강 보트투어는 승선장·운항시간·취소 조건을 비교하기
- 세탁 가능한 숙소라면 올인원 캡슐세제 1~2개 챙기기
- 캐리어 이동일에는 역과 숙소 사이 우버·택시 비용도 예산에 포함하기
포르투 3박 4일에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까지 넣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하루를 통째로 당일치기에 사용해야 포르투 시내 일정과 서로 충돌하지 않아요. 저처럼 체력이 좋지 않지만 걷는 여행을 좋아한다면, 명소 개수를 늘리기보다 강변 산책과 숙소 휴식을 남겨두는 이 구성이 잘 맞을 거예요.
여러분은 포르투 3박 4일 중 하루를 아베이루·코스타노바에 쓰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포르투 시내에만 집중하고 싶으신가요?
정보 확인일: 2026년 7월 3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