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포르투갈을 9박 11일 동안 여행하면서 들렀던 식당과 카페를 도시별로 모았어요. 미리 찾아 둔 맛집 위주로 다닌 여행이 아니라, 일정 중에 보이는 곳에 들어가거나 숙소 근처에서 먹은 곳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기대보다 좋았던 곳도, 생각보다 아쉬웠던 곳도 섞여 있어요.
⚡ 3줄 핵심 요약
-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은 포르투의 Cantina 32로, 두 번이나 찾아갔어요.
- 볼량시장, 코스타노바의 Zazzaro, 페니셰의 Xakra Beach Bar도 기억에 남아요.
- 반대로 리스본에서 처음 들어간 식당은 여행 중 가장 아쉬웠어요.
📋 도시별로 한눈에 보기
| 도시 | 장소 | 먹은 메뉴·방문 포인트 |
|---|---|---|
| 리스본 | Prova O Melhor Tapas | 프란세지냐, 소고기 요리 |
| 리스본 | Lisboa 28 | 생햄 토마토 샐러드, 문어밥 |
| 리스본 | Portugália | 달걀 올린 스테이크, 바칼라우 아 브라스 |
| 리스본 | O Trigueirinho | 생선 요리, 고기 요리 |
| 리스본 | Café O Corvo | 립 요리, 포카치아 샌드위치 |
| 리스본 벨렝 | Pastéis de Belém | 에그타르트, 아이스커피, 크림 도넛 |
| 리스본 알파마 | Fora Artisan Pastry |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 |
| 포르투 | Tapabento S. Bento | 스테이크, 홍합 요리 |
| 포르투 | Ribeira Square | 프란세지냐, 해산물 밥 |
| 포르투 | Cantina 32 | 스테이크, 해산물 요리, 양배추 샐러드 |
| 포르투 | La Ricotta | 이베리코 하몽, 칵테일, 파스타 |
| 포르투 | 볼량시장 | 비프 타르타르, 파니니, 펜네 파스타, 치즈, 그린와인 |
| 포르투 | Amorino Gelato | 젤라또 |
| 코스타노바 | Zazzaro Pizzaria Restaurante | 페퍼로니 피자, 수제버거 |
| 아베이루 | Confeitaria Peixinho | 커피, 오보스 몰레스 |
| 나자레 | Restaurante Adega João Clau | 사장님 추천 새우 요리, 조개 요리(파스타 면 추가) |
| 페니셰 | Xakra Beach Bar | 버거, 오징어 튀김 |
| 오비두스 | Pastelaria Dom Afonso | 빵, 커피, 진자체리주 |
🍽️ 리스본 식당·카페
Prova O Melhor Tapas
포르투갈에 도착해서 처음 들어간 식당이에요.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를 보고 내려와 눈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포르투 음식인 프란세지냐와 콜리플라워·올리브를 곁들인 소고기 요리를 시켰는데, 고기는 질겼고 프란세지냐도 입에 맞지 않았어요. 나중에 구글 지도를 보니 평이 꽤 좋아서 깜짝 놀랐지만, 저희에게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식당이었어요.
📍 구글지도
Lisboa 28
리스본에서 맛있게 먹은 저녁이에요. 생햄과 오렌지를 올린 토마토 샐러드, 문어가 들어간 밥을 먹었어요.
📍 구글지도
Portugália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먹은 곳이에요. 달걀 프라이를 올리고 크림 소스를 부은, 가게 이름을 딴 스테이크 비페 아 포르투갈리아(Bife à Portugália), 대구살과 가는 감자를 달걀로 볶은 바칼라우 아 브라스(Bacalhau à Brás), 그린 샐러드를 먹었어요. 매장이 아주 넓고 깔끔했고, 맛은 무난했어요. 근처에 있다면 한 끼 먹으러 가기 괜찮은 곳이에요. 리스본에 지점이 여러 곳 있는데, 저희가 간 곳은 알미란트 헤이스 거리(Av. Almirante Reis)에 있는 지점이에요.
📍 구글지도
O Trigueirinho
비가 많이 온 신트라 일정을 마치고 숙소 근처로 돌아와 저녁을 먹은 곳이에요. 생선 요리와 고기 요리를 하나씩 시켰고, 축 처졌던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나쁘지 않은 저녁이었어요.
📍 구글지도
Café O Corvo
리스본 마지막 날 저녁을 먹은 곳이에요. 이름에 카페가 붙어 있지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립 요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는데, 사실 저는 고기는 좋아해도 립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대신 바비큐 소스와 허브 소스는 맛있었어요. 토마토와 루콜라를 넣은 포카치아 샌드위치도 함께 먹었어요. O Trigueirinho와 같은 작은 광장(Largo dos Trigueiros)에 있어요.
📍 구글지도
Pastéis de Belém
벨렝에서 에그타르트와 아이스커피, 크림 도넛을 먹었어요. 맛은 준수했지만 에그타르트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또 생각날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긴 대기 줄이라, 벨렝 일정에 넣는다면 줄 서는 시간도 넉넉히 잡아 두는 게 좋아요.

📍 구글지도
Fora Artisan Pastry
알파마를 걷다가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로 잠깐 쉬어 간 카페예요.
📍 구글지도
리스본 일정과 동선은 👇 아래 글에 정리해 뒀어요.
🍷 포르투 식당·카페
Cantina 32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식당이에요. 구글맵을 보고 찾아갔던 것으로 기억해요. 한 번 가 보고 마음에 들어서 포르투에 있는 동안 한 번 더 찾아갔어요. 저희는 채소를 좋아하는데, 치즈를 듬뿍 올린 양배추 요리가 특히 맛있었고 양도 넉넉했어요. 두 번의 방문에서 작은 감자를 곁들인 스테이크, 오징어·새우·문어를 올린 해산물 요리도 먹었어요. 플로레스 거리(Rua das Flores)에 있어서 근처를 걷다가 들르기에도 좋아요.
📍 구글지도
볼량시장(Mercado do Bolhão)
코스타노바·아베이루 당일치기를 마치고 포르투로 돌아와 저녁을 먹은 곳이에요. 한 식당이 아니라 시장 안 여러 가게에서 조금씩 사서 먹었어요. 비프 타르타르가 특히 만족스러웠고 파니니도 좋았어요. 펜네 파스타는 무난했고, 모둠 치즈는 취향이 갈릴 맛이었어요. 여기에 포르투갈 그린와인(비뉴 베르드)을 곁들였어요. 오래된 시장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내부가 깔끔해서 여러 음식을 조금씩 맛보기 좋았어요.

📍 구글지도
Tapabento S. Bento
포르투 첫날 저녁을 먹은 곳이에요. 친구가 여행 유튜버가 다녀간 곳이라고 해서 찾아갔어요. 상벤투역 옆 마데이라 거리에 자리한 타파벤토는 역 내부에서도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독특했어요. 실내 공간도 아주 넓었어요. 허브 버터를 올린 스테이크와 구운 감자, 홍합 요리를 먹었는데, 기대했던 만큼 아주 맛있지는 않았어요.
📍 구글지도
Ribeira Square
리베이라 광장에서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다가, 지도도 찾아보지 않고 괜찮아 보여서 들어간 식당이에요. 그런데 기대보다 맛있었어요. 프란세지냐와 홍합을 올린 해산물 토마토 밥을 화이트와인과 함께 먹었는데, 리스본 첫 식당에서 먹은 프란세지냐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 구글지도
La Ricotta
포르투 마지막 식사를 한 곳이고, 이번 여행에서 예약하고 간 유일한 식당이에요. 예약해야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많이 했어요. 이베리코 하몽과 칵테일을 주문했고, 파스타도 함께 먹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고, 맛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기대했던 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아 조금 아쉬웠어요.
📍 구글지도
Amorino Gelato (Porto Clérigos)
두 번 들른 젤라또 가게예요. 꽃 모양으로 담아 주는 젤라또를 들고 더운 날 쉬어 가기 좋았고, 렐루 서점 예약 시간을 기다릴 때도 가까워서 편했어요.
📍 구글지도
포르투 일정은 👇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어요.
🌊 코스타노바·아베이루·나자레·페니셰·오비두스
Zazzaro Pizzaria Restaurante (코스타노바)
줄무늬 마을을 걷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서버분이 적극적으로 권해서 들어갔는데, 페퍼로니 피자와 수제버거 둘 다 맛있게 먹었어요.
📍 구글지도
Confeitaria Peixinho (아베이루)
1856년에 문을 연 오래된 제과점으로, 아베이루 대표 디저트인 오보스 몰레스로 잘 알려진 곳이에요. 커피와 오보스 몰레스를 먹었는데 적당히 달았고, 깔끔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내부가 마음에 들었어요.
📍 구글지도
Restaurante Adega João Clau (나자레)
짙은 안개로 큰 파도를 보지 못한 날 점심을 먹은 곳이에요. 친구가 여행 유튜버가 다녀간 곳이라고 해서 갔는데, 처음엔 자리가 없어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사장님이 친절하게 메뉴를 추천해 주셔서 추천받은 새우 요리와 조개 요리를 화이트와인과 함께 먹었어요. 조개 요리 국물에 파스타 면을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고 알려 주셔서, 따로 나온 면을 국물에 곁들여 먹었어요. 추천 요리가 맛있었고, 나자레에 다시 간다면 또 가도 좋을 식당이었어요.
📍 구글지도
Xakra Beach Bar (페니셰)
베를렝가스섬에 다녀온 뒤 들른 해변 바예요. 버거와 오징어 튀김, 감자튀김을 먹었어요. 음식도 괜찮았지만 바다 바로 앞 분위기가 특히 좋았어요. 베를렝가스섬 가는 법과 페니셰 일정은 베를렝가스섬 가는 법, 페니셰 1박부터 보트·입도 패스 준비물에 정리해 뒀어요.
📍 구글지도
Pastelaria Dom Afonso (오비두스)
오비두스 골목을 구경하다 들른 카페예요. 빵과 커피, 그리고 오비두스 특산품으로 알려진 진자체리주를 마셨어요. 체리 리큐르를 초콜릿 컵에 담아 주는 방식이 오비두스의 특색이에요.
📍 구글지도
도시별 이야기는 👇 아래 글에 더 자세히 적었어요.
📝 돌아보니
미리 정해 둔 맛집보다 그날 동선에 맞춰 들어간 곳이 많아서 결과는 제각각이었어요. 그래도 덕분에 도시마다 다른 음식과 분위기를 편하게 경험할 수 있었고, 마음에 든 곳은 여행 중에 한 번 더 찾아가기도 했어요.
여행 전체 동선은 👇 이 글에서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